저는 대학생인데,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 공무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대다수가 문과였어요. 물어보니 다른 곳에 취직이 쉽지 않을 것 같고 또 여지껏 하던 대로 공부하고 시험 준비 하는 것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저도 도저히 제 전공을 살릴 수 없을 것 같을 때 공무원 생각이 문득문득 들곤 해요. 그러니까 취준생 입장에서는 미래의 안정성이라던지 철밥통이라던지, 잘못해도 잘리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뭘 해야 할 지, 내가 어디에 어울릴지 몰라서 방황하다가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
팔로워 3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