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집
조각집 · 밝고 긍정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삶.
2022/03/27
우선 저는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아이가 없는 입장에서 무슨 자녀의 교육법을 따지냐 하실 수 있지만,
학대수준의 체벌을 받고 자랐던 사람의 입장으로 자식의 시선에서 글을 써 봅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분명 감정이 격해질 때도 있는데 거기에 더해 대화까지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속에서 울분이 치밀어 오를 때도 있습니다. 꼭 누군가에게 폭행을 휘둘러 상해를 가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방 문을 쾅! 하고 닫는다던가 눈에 보이는 물건을 집어 던진다거나 하는
내 속의 화가 몸 밖으로 표출되는 행위가 위와 같은 행위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자녀에 대한 체벌 또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여자아이의 몸으로 발가벗겨져 쫓겨나거나 머리채를 잡혀 장롱 문에 몇번을 쳐박혀서
머리를 만지면 피가고여 물렁물렁 해 지는 경험을 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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