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취미가 생겼어요.

소소한꿈 ·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2022/03/16
몇해 전 아파트 1층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집 앞에는 초등학교로 가는 지름길이 있어서 사람들이 꽤 다닌답니다.
처음엔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지금보니 그들은 우리집에 관심을 두지 않더라구요. 이젠 쇼파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제법 즐겁네요.
고층살때는 몰랐던 창밖 풍경입니다.
계절 변화도 바로 알 수 있고 옷도 어떤 걸 입어야 할지 결정하기도 참 좋네요.^^
코시국에 자주 나가지도 못하는데 안전하게 세상을 볼 수 있는 1층 집이 점점 더 좋아집니다.
물론 아이들의 행동에도 잔소리를 덜 하게 되는 더 큰 장점이 있기도 하고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아내이며, 엄마이고, 딸입니다. 그리고 그냥 나 입니다.
10
팔로워 1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