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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es 지니씨 · 과거의 나, 오늘의 나, 미래의 나
2022/04/04
안나님의 글을 보며 그동안 아픈걸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나아질거야 괜찮아질거야
대뇌이며 나도 내가 아픈질 모르고 살아온 날들을 이제는 나 아프다고 소리치고 싶다고
소리쳐야 한다고 느껴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전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20살 초반부터 지하철을 타면서 출퇴근을 할때 갑자기
식은땀이 나면서 복부 불편감과 구토감, 이명과 혀가 뒤로 말리면서...숨이 안쉬어져서
눈앞이 깜깜해지는 경험을 자주 했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건 정말 기어서 지하철을 내려서 
찬 바람 쐬며 의자에 누워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지는거예요... 
다소 힘은 없더라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해서 회사일 아무렇지 않게 할 정도는 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회사에는 늦는다고 연락하지만 주위 누구도 내가 정말 지하철을 계속 타고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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