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4/04

박현안 씨리즈에 답글을 달 때는 재밌고 신났었는데, 신이 나지가 않습니다. 요새 얼룩소에 많은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마음 한 켠 찝찝함이 가시질않네요. 현재의 갈등들과 논쟁에 대해서 딱히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정리되지 않은 의견 남겨봅니다.

과거의 사례

나는 왜 얼룩커가 되었나 씨리즈를 보면 미혜님과의 핫한 FIGHT 씬이 등장하죠. 개싸움(죄송합니다) 을 예상했지만 이상한 결말이 나오게됩니다. 싸우다가 한 명이 외롭게 퇴장하는 형태가 아니라, 둘이 친해지게되죠. 그리고 이 싸움 이후 현안님은 얼룩커가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모든 경우가 이와 같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개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한 공론장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깔려 있어야 가능하니깐요. 

안전한 공론장

기존의 인터넷 공론장에 혐오가 비방이 난무하여, 얼룩소와 같은 이런 공론장은 본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자식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구. 그리고 이런 트렌디하지 않은 형태의 공론장의 힘을 믿기 때문에 이 곳에서 누구보다 많은 활동을 하시고, 이 공간을 사랑하신 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공론장은 말 그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의논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좀 더 딱딱하게 말하면 대립,마찰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건강한 공론장을 지향하지만 우리의 사고방식과 멘탈은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얼마든지 상처받고 울면서 나갈 수도 있습니다. 나가지 않고 비판을 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컨트롤 할 수는 없기때문에, 어느 정도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의 차이

현재의 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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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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