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레트로. 옛것.... 기억소환!

느리게걷기
느리게걷기 · 사춘기 직장인
2022/03/26
20220326.토

중3 딸이 뭔가를 만지작 만지작한다. 칼.라.풍.선 나도 중학교때 가지고 놀던 건데.. 크기는 나 어릴적의 2배? 3배는 커진것 같다. 저 노란 빨대 한쪽을 본드향이 가득한 내용물로 잘 막은 후 후~~ 하고 바람을 불어넣으면 풍선이 만들어진다. 잘하면 꽤 큰 풍선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손으로 툭툭 치면 놀았는데. 무독성이라는 글자까지 똑같네. 하하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의 사복패션은 20대 초반 우리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정겹다. 흔히 세기말패션이라는 너무 유치하고 웃긴.. 배꼽티에 넓은 통바지가 요즘 다시 유행이라고 몇일전 출근길 라디오에서 들었다. 언젠가는 내 옷장에 있는 옷들을 멋스럽다며 꺼내 입을 딸이 상상된다.

이전 '응팔' 시리즈는 우리 기억속의 가장 신났던  시기를 강제 소환했더랬다. 그시절 푹 빠져 지냈던 음악을 들으며 내가 잘나갔던(?) 시기의 나를 다시 만나기도 하고, 그냥 베시시 웃기도 하고. 반쯤 흥분한 상태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될 수 있을까? [ 동백꽃필무렵 ] 제일 훌륭하고 제일 강하게 매일 나의 기적을 쓰자..
110
팔로워 81
팔로잉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