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오던 웃음이 죽음끝에서 터지더라
2022/03/31
그날은 비가 오고 있었다.
그에게 나가라고 소리쳤고 나는 방에들어와 눈물도 안나오는 눈으로 한참 울었다.
그리곤 무의식적으로 잘 보이는 핏줄만 골라서 베어내기 시작했다.
아프지 않다.
그냥 내일 엄마 생신이라는게 신경 쓰였다.
생일선물로 외동딸을 만들어놨으니 이제 정신병자 에겐 기운쏟지않아도 되요 엄마.
어린날의 제가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울지않아도 되요 엄마.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다.
손이 차갑게 식어가는게 느껴졌다.
내 기억엔 그대로 잠들었는데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가 가지않고 피범벅이된방을보고 울고있었다.
별 감정 없었다.
아, 하나 있다면 실망스러움? 왜 안죽었냐 또 실패냐 하는.
그래서 확실하게 창문을열고 올라섰다.
그날은 비가 오고 있었다.
감각없는 손으로 비를 만졌다.
그리고 미친듯이 웃었다.
그는 미친듯이 불렀다...
그에게 나가라고 소리쳤고 나는 방에들어와 눈물도 안나오는 눈으로 한참 울었다.
그리곤 무의식적으로 잘 보이는 핏줄만 골라서 베어내기 시작했다.
아프지 않다.
그냥 내일 엄마 생신이라는게 신경 쓰였다.
생일선물로 외동딸을 만들어놨으니 이제 정신병자 에겐 기운쏟지않아도 되요 엄마.
어린날의 제가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울지않아도 되요 엄마.
좋아하는 노래를 틀었다.
손이 차갑게 식어가는게 느껴졌다.
내 기억엔 그대로 잠들었는데 우는 소리가 들렸다.
그가 가지않고 피범벅이된방을보고 울고있었다.
별 감정 없었다.
아, 하나 있다면 실망스러움? 왜 안죽었냐 또 실패냐 하는.
그래서 확실하게 창문을열고 올라섰다.
그날은 비가 오고 있었다.
감각없는 손으로 비를 만졌다.
그리고 미친듯이 웃었다.
그는 미친듯이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