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그래, 새로운 나를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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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Walker · 안녕하세요. 저는 경계선에 있어요.
2022/03/16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음으로써 정보를 얻기도 한다.
 생각지도 않은 말이 내 귀에 들어오고나서 머릿속을 헤집어놓기도 한다.
 화가 나면 욕을 하기도 하지만 내 귀로 다시 들어온다.
 그냥 하하하 웃어버리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다른 사람의 웃음을 들어도 덩달아 웃음이 나기도 한다.

 내가 입에 달고사는 말들이 어쩌면 나를 만들어왔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우울해, 원래 말이 없어, 웃음이 잘 안나, 눈물도 잘 안나, 모르겠는데, 하기 싫어, 피곤해, 졸려,
쉬고싶어, 싫어, 짜증나, 넌 왜그래? 너 때문이야, 나는 왜이럴까, 난 왜이렇게 살지, 나 진짜 한심하다.

이런 말들을 한들 상황이 나아질리가 없었다. 
그 한마디 한마디 말들이 쌓여가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 쌓여서 나를 정말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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