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109 · 정리되지 않은 생각 조각 모음
2022/04/05
과거 최저임금은 그야말로 최저임금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근로자는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일용직을 가거나 하는데 저희 식당은 다른 집보다 일이 힘든 편이었습니다.

일이 힘들면 직원을 더 쓰면 되지만 공간도 좁아 직원을 필요한만큼 쓰기도 힘든 상황이었죠. 결국 저희 식당은 상시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용직도 임금을 조금 더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힘들어도 일한만큼 더 번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을 만나 현재의 이모들이 모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최저임금 상승 폭이 커지게 되며 저희의 뜻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최저임금은 전국민, 전업종에 적용되는만큼 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숫자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업무의 정도, 시간, 강도에 따라 업종 별로 추가 지급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근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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