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1/11/18
재수할 생각하지 마라. 어차피 안 올라!

너무 뼈 때리는 이야기라 쉽게 웃어 넘기기 힘드네요. ^^;; 저도 수능 끝나고 재수할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솔직히 엉덩이를 깔고 앉아 있을 수도, 점수를 더 올릴 자신도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포기하니 세상 편해지더군요. 그런데 그 포기가 나를 놓아버리는 포기가 아닌 있는 그대로 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능을 치루고 나서 딱 두 배의 나이가 되었고, 그 순간은 찰나가 되었네요. 수능 성적은 잊혀졌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사람들은 남았어요. 그점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험생들도 당연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루고 좋은 성적을 얻으시겠지만, 이 결과로 앞으로 남은 인생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누구나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꾼다. 세상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이루길 소망합니다. ^^
232
팔로워 205
팔로잉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