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의 삶을 잘 모르는데다가 원글쓴이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어서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구체적인 상황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답변이 좀 아쉬운 점 양해 바랍니다. 주 7일을 일한다고 하시니, 모든 걸 차치하고, 일단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려봅니다. 수강생 입장에서 다녀보았을 때, 저는 주중반, 주말반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주중반 중에서도 종합반의 경우, 월목반과 같이 수업 요일이 정해진 경우도 있었고요. 혹시 업무 시간을 조금 조정하는 형태로 해서 현재 주7일에서 주말 중 하루를 포함한 주5일이나 주6일로 조정해볼 순 없으려나요? 일주일 내내 일하고 있다면, 자신의 모든 관심사가 일에만 몰두해 있는 셈인데요. 때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시간을 갖거나, 누군가를 만나는 시간을 갖던지, 훌쩍 여행을 떠나보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네요. 언젠가 한번 번아웃이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