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햇살
따스한햇살 · 댓글로 토닥토닥 해주는 프로 위로러
2022/03/12
중3때 불의의 사고로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당시 저희 집 경제를 책임지시고 계셨던
엄마는 밤낮으로 일을 하셨어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
당시 30대 후반이셨던 엄마는
꾸미는걸 좋아하셨어요~
제 옷은 안사주셔도
엄마는 예쁜 목걸이 반지를 차고 다니셨죠~ㅋㅋ

사춘기였던 제 눈에 엄마의 그런 모습이 
어떻게 느껴졌을까요? 
멋있어 보였어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가정을 위해 희생하셨지만
자신만의 숨통 즉 보상은 해주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입을 거 안입고
먹고 싶은거 참으며
너 하나 잘 키워보겠다는 등등의 
한국 엄마들의 레파토리 하소연 안하셨어요~

엄마도 때론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자신을 토닥이고 보상해줘야
엄마라는 삶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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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로 세상의 온도를 1도씨 높이고 싶고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인생 목표인 얼루커입니다~^^ 취미이자 특기가 상담해주기 위로해주기 칭찬해주기예요~ 적어도 얼룩소의 온도는 1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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