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줄스
부자줄스 · 진정 나눌 줄 아는 삶
2022/12/18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넉넉한 형편이 아닌지라 얼룩소의 포인트가 달콤한 보상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내뱉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글 쓰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온전히 다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라도 해야 제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습니다. '얼룩소 독자들' 이름으로 기부했지만, 제가 느끼는 부채 의식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행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이렇듯 특별하게 선하거나, 남다르게 윤리적인 인간이 아닙니다.    

강부원님의 솔직함에 그리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기부하는 모습에 박수 보냅니다. 누구나 100% 윤리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사회적 기준에 맞춰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 뿐이죠. 

스스로 윤리적이지 않다고 말한다고 기부를 한 멋진 행위가 별 것 아닌 것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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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것, 아는 것이 부족해도 주변을 챙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저도 아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광명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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