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만들기 성공!

파란하늘 흰구름
파란하늘 흰구름 · 파란하늘 흰구름
2022/09/27
여러 날의 휴가 중 모처럼만에 맞이한 한가로운 하루였다. 가을 하늘은 눈부시게 파랗고 높다는 표현 이상의 더 적합한 수식어가 있을까 싶다. 화창한 날씨가 나를 밖으로 내모는 밖에서 나를 끌어당기는 이끌림을 느꼈다. 이런 날 집에 있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나는 지난 주말도 그랬었고 지금 이맘때가 천고마비의 계절인 찐가을인 것 같다. 그런 데다가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었기 때문에 이제야 비로소 자유를 되찾은 해방감에 휩싸였다.
그래서 나는 외출 준비를 하였다. 마침 오늘 연차인 후배가 있어서 만나기로 하였다. 장소는 청담에서 핫한 곳이었다. 상호명이 좋은 친구들이라는 뜻을 지닌 독일어로 된 커피숍을 가게 되었다. 그렇다고 커피에 조예가 깊어서는 아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그저 날씨가 좋아서 평소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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