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성별 구분이 힘든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요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성별 구분이 힘든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분명 남자인데 여자처럼 화장을 하고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여자인데 남자처럼 머리를 기르고 수염을 기른 채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현상을 일컬어 ‘젠더리스’라고 부른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바로 ‘트랜스젠더’다. 트랜스젠더란 자신의 육체적 성과 정신적 성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을 뜻한다. 즉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성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수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정체성을 부정하면서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회 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남/녀 차별주의 인식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유교 사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