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체: 철학

엄윤진
엄윤진 · 대안적인 지식을 생산하는 생각공장
2023/01/16



돌고 돌아 또

철학이다. 정치 철학, 경제학, 법(철학), 언론학, 예술사, 종교학, 문화학, 교육학, 심리학, (우주) 물리학, 화학이나 생물학, 뇌과학, 인공지능 등은 결국 각각의 분야와 그 분야에서 일이 일어나는 작동 원리나 방식, 그리고 그 일들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그리고 그 일들이 어떤 방향으로 설정돼야 하는지를 다룬다.

그러니 각 학문은

우리 삶의 특정 부분만을 다룬다. 전체가 아닌 부분의 지식과 진실만을 담는다.

문제는 우리 인간이 사회에서 돈만 벌고 산다면, 모든 것을 경제학이나 경영학만 공부하고, 그 전문가들이 말하는 대로만 살면 될 거다.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답을 경제 관련 지식이나 전문가에게서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러나 우리 삶의 모든 것이 돈과 경제하고만 관계가 있나?

우린 경제생활도 하지만,

정치, 문화, 교육, 언론, 종교,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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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철학서인 <거짓 자유>(갈무리, 2019)와 실존주의 관련 책 <좋아서 하는 사람, 좋아 보여서 하는 사람>(도서출판 흔, 2021)을 썼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필진(문화평론가 2023). 개인의 고유성과 공동체란 가치 모두를 중시하는 자유 사회주의자(a liberal socialist)다. 헤겔이 말한 역사의 목적인 모든 이가 자유를 누릴 사회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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