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는 실제로 배울 점이 참 많죠.
1차적으로 해만 바라본다 하여, 한 가지만을 보는 사랑꾼, 충성심, 열정 등 이런 점들을 배울 수 있겠어요.
근데, 왜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볼까요?
간단히 말하면 효율 때문입니다. 해로부터 많은 에너지를 얻어서 성장에 효율을 더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목적이 있고, 그로 인해서 상대가 피해를 보지 않는 해바라기는 해만 바라봐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때로 헌신, 희생을 강요할 때가 있죠.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에서 행복이 더 오래가려면 스스로도 돌볼 줄 알고 스스로도 행복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상대방만 바라본다고 해서 내가 영원히 행복해지는 건 아니죠.
다른 경우도 같아요. 누군가에게 충성을 다하더라도 목적이 있고, 얻는 게 있어야죠.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할 때도 언젠가 돌아올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해바라기처럼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목련화님 사진들을 보니 괜스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