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자영업자 입니다.
직접 제작을 하여 상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지금은 우울증 치료와 불안장애로 인해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하고
내년 시즌 준비를 미리 하는 셈 치며 조금씩 천천히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또한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일년에 옷은 한벌 살까 말까이고 기타 악세사리를 착용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돈이 생기면 모두 제품을 제작하는 일에 사용하다보니
정작 저를 꾸밀 시간이나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환경 문제를 두고 보아도 옷을 사는 것이 큰 일이더라고요.
청바지 하나를 제작하는데 물이 무려 9000리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더 옷을 사는데 신중해지고 구매가 꺼려집니다.

그러나 이게 제 일이기도 하다보니 참 어렵습니다.
저는 남에게 구매를 부추기고 유행에 민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