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쓸데없어 보이는 짓이라도 유용하게 쓰일 때가 있다

선율
선율 · 생각이 많은 독일 약대생
2022/08/31
어릴 적 20권이나 되는 그리스로마신화라는 만화책을 하교하고 나면 몇 번이고 읽는 게 내 취미였다. 훗날 그리스로마신화에 관련된 미술,조각작품의 이야기를 바로 알아챌 수 있는 배경지식이 되었다. 학교에서 지나가듯 했던 그리스로마신화 퀴즈에서도 내가 1등을 차지했다. 

5학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웹소설을 읽었던 시간들이 지금은 속독의 경험치가 되어 글을 읽을 때 중요한 내용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엄마는 미국이민을 준비하기 위해 그것과 관련해서 회계사 강의를 열심히 들으신 적이 있었다. 미국이민계획은 결국 미끄러졌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속상해하셨다고 이야기 하셨다. 그런데 독일에 오고 장사를 시작하시게 되시면서, 사장님이 되신 엄마는 그 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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