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져 가는 이 시대를 빛낼 작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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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janggiyo · 사랑의 계절을 알리는 '사랑비'
2023/09/07
  디트로이트의 상인들이 시카고에서 열린 판매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아내들에게 금요일 저녁 식사는 집에서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로 회의 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모두들 비행기 표를 들고 공항으로 달려가야만 했습니다.
  그들이 터미널을 막 통과하려는 순간, 그들 중 한 명이 그만 실수로 어린 소녀가 앉아 있는 사과 가판대를 발로 걷어차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누구 하나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비행기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가까스로 정각에 도착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며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한 사람은 비행기에 올라타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음의 가책을 느끼고는 주춤거리다가 동료들을 배웅하고서 다시 터미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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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누가 들어도 아름다운 연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랑비'입니다. 생의 아름다운 면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며, 함께 아름다운 합주곡을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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