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해봐!]02. 이직하는 게 좋을까요?
2024/06/01
‘직장인의 고민은 끝이 없다’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직장인은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돈을 벌기 위해 반강제로 있어야 하며 다양한 요소가 고민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미래, 월급, 동료, 상사, 경력, 업무의 재미와 만족도, 앞으로의 미래 등등 칼로 자르듯 나눠지지 않는 고민들이 직장인의 고민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해결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고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직에 대한 고민으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직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의 이직에 대한 기준은 명확하며 그 기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30대 중반의 여자 회사원입니다. IT 중견 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입사한 지 7년이 되었고, 마케팅 부서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에 익숙한 만큼 좋은 평판을 얻고 있고, 동료들과도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요즘은 매너리즘에 빠져서 이직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는 성장의 한계가 있어요. 최근 몇 년간 회사의 매출이 줄고 비상경영이라 승진 기회가 제한적이었고, 새로운 도전 과제나 신제품이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더 성장하고 배우고 싶은데 회사는 멈춰있는 것 같아요. 업계가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팀장님도 남자이며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 상사들도 모두 남자가 많아 승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했던 마케팅 업무가 이제 반복적이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시장, 고객, 경쟁사 등의 환경을 분석하고 목표를 세우고 고객을 만나 설득하는 일이 더는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술이 발전해서 자료들이 많이 공개되어 업무가 쉬워지기도 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도 적고, 새로운 프로젝트보다 기존 업무의 유지와 관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많은 일을 하는 느낌이에요.
회사의 근무 시간은 규칙적인데, 이러한 잡다한 일에 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