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지구를 점령했을 때 - 이토 준지의 <공포의 물고기>
2023/08/20
일 분 일 초를 여백 없이 써 가며 꾸역꾸역 죽어가는 것을 '삶'이라고 부를 생각은 없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무언가를 의도할 수는 있겠지만, '삶' 자체에는 그 어떠한 의도도 깃들어서는 안 된다. 의도가 삶을 집어삼키기 때문이다. 의도가 아니라 용도라고 부름이 더 정확할 듯싶다. 물론 위의 말과는 반대로, 대부분의 현대인은 '무언가를 하기 위해' 즉물적인 삶을 살아간다.
어차피 미래는 보이지 않기에, 그 끝에 무엇이 있는가는 아무 상관없다. 눈앞의 모이를 쫓는 참새의 마음으로 그저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할 뿐이다. 이런 ...
@선량한시민 네. 인간도 어찌보면 이 세계를 구성하는 기계 부품의 일부일 수 있다는 점에서 채플린 <모던타임즈>의 무수한 반복이고 연속이죠. 점점 비대해지는 신체와 말초신경 자극만 탐하는 삶에서 행복이라는 말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서우 디스토피아적 전망이 담겨 있는 기술 문화의 미래를 예감하는 작품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네요. 염려를 반영하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illimacoff ㅋㅋㅋ 감사합니다. 티나게 너무 그러지 마세요.
본질만 남아서 같은 행위를 반복 한다는 문구가 많은 생각을 남깁니나. 만약, 인간이 반복적으로 쾌락, 혹은 행복만 느낀다면 그 삶은 해볼만 할까요? 궁금해집니다.
아..공포감에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요즘자주 느끼는 공포감 종류인데 사람들이 점점 기계화되어가고있는..
이런 책은 또 언제 봤대. ㅎㅎ 도장 찍고 가요.
@선량한시민 네. 인간도 어찌보면 이 세계를 구성하는 기계 부품의 일부일 수 있다는 점에서 채플린 <모던타임즈>의 무수한 반복이고 연속이죠. 점점 비대해지는 신체와 말초신경 자극만 탐하는 삶에서 행복이라는 말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서우 디스토피아적 전망이 담겨 있는 기술 문화의 미래를 예감하는 작품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네요. 염려를 반영하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illimacoff ㅋㅋㅋ 감사합니다. 티나게 너무 그러지 마세요.
본질만 남아서 같은 행위를 반복 한다는 문구가 많은 생각을 남깁니나. 만약, 인간이 반복적으로 쾌락, 혹은 행복만 느낀다면 그 삶은 해볼만 할까요? 궁금해집니다.
아..공포감에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요즘자주 느끼는 공포감 종류인데 사람들이 점점 기계화되어가고있는..
이런 책은 또 언제 봤대. ㅎㅎ 도장 찍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