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새해 첫날, 애들과 대둔산으로 가던 차 안!

뭣때문에 그리 신났는지 아이들의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이 부분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데, 운전하고 있던 나는 나도 모르게 ‘아하! 그렇구나!’라고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믿음과 소망, 사랑이다. 누군가를 믿고, 신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현실이 녹록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날이 찾아오고, 고난이 지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임할 것을 기대하는 것이 소망이다. 그러나 이것으론 부족하다. 어쩌면 이것들이 필요없을 수도 있다.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지금의 자신과 시간을 사랑한다면 말이다. 나의 인생, 시간을 사랑하면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갈 것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