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선한 영향력
2023/09/22
자충수라는건 아마도 애초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저 수많은 억측과 사리사욕으로 넘쳐나는 진흙탕에서 싸우느라 누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채 욕망이라는 괴물앞에서 그동안 감춰왔던 가면을 스스로 벗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밀어버린 쪽도 넘어진 쪽도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겠지요. 누구를 상대하는지 1초만 한눈을 팔아도 안되는 전쟁터에서 어떤이는 방심하고 누군가는 방관하며 누군가는 치밀하게 각자 하고싶은 것을 해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자충수가 있었다면 조금만 옆으로 눈을 돌렸으면 아마도 피할수 있었던 고난의 길을 그냥 조금도 옆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는 누군가에게는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 할수도 없는 선택을 한 댓가를 알고도 그냥 받아내고 있을 뿐입니다. 

사람의 평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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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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