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문안을 온 거니 자러 온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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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3/06/07
다들 안녕,
점심 맛있게 먹었나요?
저는 오늘 친구가 와서 아침을 같이 먹고 점심은 혼자(?) 먹었어요.
요즘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병문안을 온 건데
아침 먹고 친구가 배가 불렀는지 잠이 들어버려서 혼자 멀뚱히 있네요.

무려 세시간이 넘게 푹~ 자고 있는데...
그래 친구야 많이 피곤했구나...
근데 너무 편하게 자고 있어서 좀 약이 오르는 것도 같고...?

물론 잠이 올 만 해요.
이 친구는 야간 업무를 하고 나서 자지도 않고 바로 저를 보러 왔거든요.
그러니까 얘 기준으론 잘 시간이 맞긴 한데...
맞긴 한데... 한데... 흠...

우리 집이 편한 건지 친구들이나 손님들이 오면 
쥐도 새도 모르게 스르륵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얘도 꿈뻑 꿈뻑하더니 잠들어버렸네요.
우리 집에 수면가스가 나오나...?

근데 왜 나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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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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