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기사 제목이 주는 감동과 여운 by 카밀레

청설모 · 궁금한 게 많은 사람

2021/10/22

기사의 '좋은 제목'의 기준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얼마나 클릭수를 유입하느냐라는 새로운 지표가 생겼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를 초월하고 좋은 제목이라는 것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고 말초적이거나, 그저 궁금함을 못 참게 만들어서 클릭하게 만드는 기사 제목이 흔한 요즘 더욱 반갑게 느껴지고요.그러던 와중에 오늘 시적인 기사 제목을 보게 되어서 얼룩소에도 공유 드리고 싶었어요 :-> 무한 우주에 순간의 빛일지라도 누리호 발사 후에 '실패'라던가 아쉽다는 기사가 많았는데, 이 기사는 짧은 제목만으로도 그 순간 느꼈던 감동과 아쉬움 모두를 표현한 거 같아요. 이런 기사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보고 좋았던 같은 기자분의 다른 제목들도 공유해봅니다 :-> 불안 속에도 생업은 멈출 수 없으니까 언제 내려질 지 모르는 의자들 조금만 시원해졌으면

카밀레 · sense of black humor

2021/10/22

답글: 기사 제목이 주는 감동과 여운

한국정치+4 노동/인권/사회+12

아.. 그러게요 기사 제목 참 좋네요. 공유해주신 기사 덕분에 너무너무 좋아하는 미드 West Wing의 우주개발 관련 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우주개발의 실상은 이런 로멘스에서 출발하진 않겠지만요! 마침 유튜브에 클립이 있어 (비록 영어 자막뿐이지만..) 공유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