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박정훈 · 글쓰는투민아빠
2021/12/09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미혜님 글들을 읽으며 이런 일이 있으셨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많은 시간이 지났고 결혼도 해서 행복한 가정도 꾸리셨는데.

저도 36살에 두 자녀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이 글을 읽으니,
자녀들을 보며 또 걱정하고 있을 미혜님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꿈 속의 그 아이들. 지금 어딘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을 하고 관계를 맺고 있겠군요.

학폭은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수용 되어선 안됩니다.
중요한건 가해자는 그걸 신경쓰지 않고. 피해자만 평생 가슴에 대못을 안고 살죠.

미혜님의 그 슬픔과 아픔을 제가 단지 글 몇자로 위로해드릴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미혜씨의 가치관과 신념에 저도 격하게 동의하는 바 입니다.

아직까지 힘들어 하시는 미혜님이 조금이라도 더 힘을 얻고 위로 받길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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