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6
안녕하세요. 감자님 글의 제목을 보고, 숨이 턱 막히는 느낌에 저절로 이 글에 들어온 30대 얼룩커입니다. 저도 지금껏 살아오며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중학교때는 인문계를 가야한다. 고등학교 때는 이과를 가서 몇 등안에 들어야 한다. 대학은 취업이 잘 되는 공대계열로 가야한다. 대학에 진학하고 성인이 되면 좀 나아질까? 라고 생각했지만...
남들은 스펙쌓는다고 바쁘더라, 자격증 공부를 해라 등등 끝이 없는 욕심에
저 역시 점점 지쳤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치듯 군대를 갔죠. 사회와 격리된 2년 동안 온전히 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군에서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을 보고, 이야기하며 느낀 것은
'부모님께 내가 하고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내 삶의 주인이 나라는 것을 ...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