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념 부재로 성장한 나... 그리고 지금의 나
나의 MBTI는 istj 유형이다. '세상의 소금형'이라는 부제를 가지지만 현실을 사는 유형들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고민하기보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 하고 생각에 꼬리를 무는 일도 크게 없다. 깊게 파고드는 생각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 왜? 라는 생각보다 어떻게? 라는 의식이 더 컸고 누군가 제시하는 과제나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더 재밌게 느꼈던 것 같다. 이런 성향을 가지고 평화와 무난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부모님 밑에서 풍족하지 않지만 우린 행복한 것 같다는 집단 가면에 갇혀 살며 '돈'이라는 가치에 대해 평가 절하하고 애써 외면하기를 수많은 세월 동안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내가 가정을 가지고 남편과 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모든...
내가 가정을 가지고 남편과 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