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훈육에 체벌은 정말 불필요할까? by 시리

기역니은 ·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평범한 여성

2022/03/27

나는 아이가 사람을 때리는 것에 있어서는 강경한 훈육, 체벌도 필요하다고 본다. 무조건 체벌하라는 게 아니다. 몇 번 주의를 시켜도 안되면, 그 땐 체벌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단순 몇번이고 말로만 주의를 시키면 제자리 걸음일 거 같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가 폭력을 쓰는 건 자기가 때렸을 때 상대방이 얼마나 아픈지 공감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기도 맞아봐야 남이 때렸을 때 아픈 걸 알지. 그리고 어린애들도 은근 영악한 구석이 많아서, 자기가 잘못을 저질렀을때 엄마가 말로만 혼낸다면, 처음에야 벌벌 떨지, 나중에는 잔소리 한번 듣고 말지-로 끝나게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모를 자기 아래로 생각할 수도 있게 된다. 하물며 개도 자기 위치가 어딘지 서열을 매기는 판에. 개, 서열이라고 단어를 정의하면 민감해 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인간에도 서열은 분명 존재한다. 그건 초등학교 고학년만 해도 느끼게 된다. 일진, 이진, 삼진 이런 게 그냥 나...

시

시리 · 평안한 마음을 꿈꾸는 워킹맘

2022/03/27

답글: 훈육에 체벌은 정말 불필요할까?

생활/사건사고+5

어떤 성향의 아이에게 훈육에 체벌이 필요한지 불필요한지가 관건인것같습니다
모두 존중받고 사랑받아 마땅하죠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새끼...
하지만 훈육도 체벌도 그 아이가 얼마나 받아들이냐의 문제인것같아요
충분히 대화로 반성까지 이뤄지는 자식이 있는가하면
대화도하고 참고 지켜봐주고 두세번 기회를 줘도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선택을하는 아이도있죠
같은 뱃속에서 나오고 둘째는 경험이 있어서 더 당황하지않고 케어하며 키웠는데도말이죠
같은 나이 또래 친구들은 더합니다
자신의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친구를 힘으로 누르려했던 아이들은 중, 고등학생이되서도 성향이 바뀌지않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꼭 폭력이 아니더라도 친구를 이간질시키고 욕심나는 물건을 훔치고 왕따시키고...
부모님이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체벌을 쓰니 본인이 경찰에 가정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