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고독'이라는 단어에 별 감흥이 없었어요. 긍정적인 느낌보다는 부정적인 단어로 더 느껴졌죠.

그런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이 '고독'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꼭 필요한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고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있는데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고독의 발견>입니다.

고독을 사랑한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세월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진수.

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고독의 발견>은 '찬란한 인생의 봄을 사유하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소로는 자연을 사랑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자연주의자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소유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 고독한 사람이 성숙하다는 것, 고독한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것, 자연에서 자신과 세계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 등 소로는 그만의 인생철학을 발견했습니다.
​
그리고 소로의 이러한 철학은 우리 인생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죠.

​자연에 매료당한 소로가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의 생활을 했을 때, 고독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았고, 그때의 과정들을 담아 <월든>을 집필했습니다.

​오늘 소개한 <고독의 발견>은 <월든>과 <시민의 불복종> 등 소로의 책에서 추린 150개의 명언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