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의 신념, 무속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03/21
저는 청와대 이전 문제에 대해 그냥 시큰둥하게 바라보는 입장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갖지 않았던 건, 당선인의 명분과 논리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서 소통이나 협업은 중요한 것이고 장소와 공간 배치가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클 것입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더 어려울 것이다, 새 정부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도 사실 상의 1호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도 어느 정도 수긍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진행되는 논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의 의사결정은 좀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검토를 거쳐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선거 상황에서 만들어진 공약이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고는 기대하기 어렵고, 광화문 불가 용산 이전 결정은 그것을 증명해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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