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5/18
역시 톰리님다운 '얼룩소 제본소'는 기막히게 아름답고 
멋진 생각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책 한 권을 내는 것이 
내가 쓴 글로 만든 책 한 권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벅찬 일인지 늘 곁에 있는 선배들로부터 
듣고 느끼고 축하해 주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제 생각을 밝히자면 
저의 경우 어느 정도 쓴 글들은 날 잡아 폐기해버립니다 
제가 백 여 편의 글을 지금 얼룩소에 가지고 있다면 
저는 얼룩소에서 보지 못한 백 여 편의 글들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 몇백 편에 톰리님의 글 중 골라내어 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책표지 색상 삽화 디자인은 추후에 결정되는 거고요

제 짧은 생각으론  톰린 님을 책을 제가 구입하고 싶다면 
얼룩소에서는 볼 수 없는 규정되어 있지 않는 톰리님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규정되지 않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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