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6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반정치의 정치가 먹히는 이유는, 정치가 정의에 대한 집단지성을 모으는 역할을 할 역량이 안되지 않느냐 하는 불신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준석은 토론을 강조합니다. 그가 정치를 부정한다고 하지만 성역 없이 토론해 보자는, 어쩌면 합리적 공론의 힘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한 원칙에 기대어 있기도 합니다.
그를 지지하는 정서의 한 자락은, 자연적 질서에 간섭하는 것에 대한 하이에크 식 반감과 더불어, 정치가 대중의 견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가고 있지 않느냐는 불신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그들이란, 기존 정당, 정치인, 노조, 시민단체 등으로, 정치적 관심은 있지만 제도 안에서의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는 대중의 한 ...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반정치의 정치가 먹히는 이유는, 정치가 정의에 대한 집단지성을 모으는 역할을 할 역량이 안되지 않느냐 하는 불신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준석은 토론을 강조합니다. 그가 정치를 부정한다고 하지만 성역 없이 토론해 보자는, 어쩌면 합리적 공론의 힘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한 원칙에 기대어 있기도 합니다.
그를 지지하는 정서의 한 자락은, 자연적 질서에 간섭하는 것에 대한 하이에크 식 반감과 더불어, 정치가 대중의 견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로 가고 있지 않느냐는 불신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서 그들이란, 기존 정당, 정치인, 노조, 시민단체 등으로, 정치적 관심은 있지만 제도 안에서의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는 대중의 한 ...
궁금하고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배우고자 노력하고, 깨달아지는 것이 있으면 공유하고 공감을 구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