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03
제가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청년희망적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년들은 가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 역시 20대 중반에 처음으로 적금 상품에 가입하였는데, 꾸준히 입금하고 만기까지 기다리는 일에 성공한 것은 단 한 번밖에 없다. 대학원생과 프리랜서로 살면서 소득의 월별 변동폭이 컸고, 조금 금액이 모일라치면 보증금을 올려야 하는 것처럼 목돈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겨 적금을 해약하기 일쑤였다.

 모든 청년정책이 청년 내 더 취약한 계층을 우선 지원해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세대 내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청년희망적금은 향후 가입대상 청년층 내에서 역진적 분배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얘기다. 

소득이 없거나 소득 변동폭이 큰 사람들은 청년희망적금 뿐만 아니라 다른 청년을 위한 정책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을 다니는 청년들을 위해 근로자우대적금 같은게 있는데, 그 외에 창업이나 프리랜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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