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5/13
 또 닮은점을 발견해서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그래서 글을 쉬지 않고 읽었네요.
루시아님 글을 읽고 잊고 있었던 6학년 담임 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얼굴과 성함까지 모두 기억이 나서 순간 놀랬어요.

어느날 선생님 께서 제 일기를 아이들 앞에서 읽어주셨어요. 너무 잘 썼다고 칭찬 하시면서요.
그날 이후 저는 반에서 글 잘 쓰는 아이가 되어 교내 글짓기 대회가 있으면 늘 반대표로 나갔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의 칭찬 한마디가 저를 더 글을 잘 쓰고 싶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그 시절 막내 외삼촌이 중동에서 일을 하셨어요.
아들만 셋인 삼촌은 저를 무척 예뻐 하셨어요.
그래서 삼촌께 일주일에 한번은 편지를 썼어요.
봉투에 영어 주소를 그림 그리듯 썼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중학교에 가서야 알파벳을 배우던 시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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