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기술, 정보,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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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다르게 보기: 기술, 정보, 생태

개전한지 벌써 1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앞으로 더 두려워지는 이유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3/02/08
 By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
핀바 오라일리(Finbarr O’Reilly) / 뉴욕타임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면 침략을 감행한 지 일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 국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결사 항전을 이어왔다. 그런데 이제 미국은 다음의 질문에 하루빨리 답해야 한다.

2022년 2월 23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전쟁을 멈추기 위해 러시아와 간접적인 전쟁에 나서는 것이 우리의 핵심적인 국익이라는 걸 주장한 사람이 왜 미국 내에서 아무도 없다시피 했을까?

이전에 미국인들에게 10번의 기회를 주고 지도 상에서 우크라이나를 찾아보라고 해도 찾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우크라이나는 미국인들에게 낯선 나라였다. 그런데 거의 일년이 지난 지금, 여론 조사 결과는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및 원조를 해야 한다는 미국인 대다수 의견이(아주 약간 줄어들기는 했지만) 공고하다는 걸 보여준다. 그로 인해 자칫 푸틴의 러시아와 직접 대립할지 모르는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미국내 여론은 엄청나게 놀라운 전환이다. 물론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미 전투군이 직접 우크라이나에 파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면전을 벌이는 동안, 미국이 감수할 것은 무기와 재원이 다 일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그건 아마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조리 있게 잘 표현하기 어렵고, 상당수는 마지못해 동의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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