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11/22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장기간의 간병과 생계를 오롯이 20대 청년에게만 지워놓고 간병살인이라는 죄를 씌운다는건 사회가 오히려 한 청춘의 인생을 망친 죄가 더 크다고 봅니다.
신체를 자율로는 움직일 수 없는 사고를 당한 환자와 가족은 선진국에서나 대접을 받을 수 있음을 몇년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장래가 촉망되는 체조 선수로 훈련중 한순간의 사고로 목 밑으로의 신체가 마비된 청년의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이었으면 꼼짝없이 누워있고 가족들은 24시간 기약없는 간병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었겠지만 미국에서의 사지 마비 환자는 일반인의 행동 반경이랑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케어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해서 돌봐주고 사지마비 환자인 그에게 맞춤형으로 개조된 차를 지원 받아 직접 차를 운전해서 근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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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작 DNA로 슈가크래프트,캔들크래프트,북아트,프리저브드플라워 관련 자격증을 따고 케익토퍼 온라인 과정 완료 후에도 공예 관련 관심 분야를 독학중입니다~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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