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노는 시간은 버리는 시간이 아니다.

박산솔
박산솔 · 제주도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23/01/19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큼이별이와 함께 어린시절 아빠와 함께 축구를 하는 영상을 보았다.

큼이는 7살, 별이는 4살무렵

동네 중학교 잔디밭에서 날씬했던 난 아장아장 뛰는 아이들과 신나게 축구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우승소감 인터뷰 영상도 남겼다.

요즘에는 농구로 종목을 바꿔서 오랜만에 2대1로 축구를 했는데

큼이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마다 축구를 했다며 자신이 얼마나 활약을 펼치는지 무용담을 말하고 자신만만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요.

평소에 축구라곤 하지 않는 아빠가 압도적으로 가볍게 큼이별이 콤비를 이겼고, 큼이는 믿기지않는 다는 표정으로 허탈해했다.

그리곤 별이가 하는 말.

"아빠는 축구는 연습도 안하는데 잘하고, 3점슛은 연습하는데 왜 안들어가요?"

가끔 아이들과 하릴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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