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9/12
전에도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신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귀가 두개임은
본인의 의견을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더 많이 하기 하라는 뜻이고
같은 구멍이나
입은 머리에 가깝고
항문은 밑에 있는 이유는
배설은 
생각 없이 해야 
건강하고
입으로 들어 가는 것도
입으로 내 뱉는 것도
골라서 먹고 뱉어야 함이라 하더군요.

그 만큼 
신도 사람의 말의 위험성을 
경계하게 하셨겠지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면서
말처럼
쉬우면서 어려운게 없겠지요.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는
위로를 줄 수도 있고
아픈 사람에게는 용기를
줄 수도 있겠지만
내 이성이 아닌 
감정이 앞서 있을 때는
내 말보다 무서운 것이 없는 듯합니다.

오죽하면
조상님들께서
말이 씨가 되니
말조심해라! 하셨겠어요.

원하던 원치 않던
사람들을 대해야만 하는
이 명절에
또 한번 
말의 위력을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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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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