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들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by 최경희

미미패밀리 · 한 아이의 아빠이자 고양이 형아입니다

2022/10/02

“저희 부모님은 이혼하셨습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가요? 하지만 사실이고 전 이게 부끄럽다 생각하지않습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실 때 저는 군대에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이혼하신 이유조차도 몰랐습니다. 이유도 모른체 제대 후 부모님을 한 분씩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설득해보았으나 두분 다 입장이 확고하시더군요. 결국 설득을 못 한채 13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가 갑자기 개인 가정사임에도 불구하고 이혼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와이프의 집안은 저와는 다르게 장인어른께서 다소 특수한 직업을 갖고 계셔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어릴 적부터 유복하고 화목한 집안입니다. 물론 그 특수한 직업때문에 행복한 집이라고 표현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여유가 있기때문에 갈등도 덜 할 수 있고, 마음의 여유가 있기때문에 이해심이나 배려심도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적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앞서 와이...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2/10/03

당사자들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노동/인권/사회

노미 형아 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지만, 그 부모님의 부모님은 이혼을 안하지 않으셨나요?
저런 논리라면 이혼 가정에서만, 자녀들이 이혼을 한다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부모님은 이혼을 안해도 자녀들은 이혼을 하는 케이스들이 많다고 봅니다.
이혼은 당사자들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