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리 소회

융
· 한 발치 멀리서 관찰한 것들
2022/12/15
연말 맞이 집 안 정리를 하고 있다.

1년 동안 쓰지 않은 물건들, 읽지 않은 책들, 파쇄해야 할 서류들.
일이 바쁘다고 여기 저기 쌓아놓은 것들을 버리고 비워가며 후련함을 느낀다.

소식보다, 디지털 미니멀리즘 보다 정리가 어렵다.
시간과 일에 치이다 보면 쉽게 미루게 되니 아차 싶고.

서적을 몇 권 훑어 보았는데 공통적으로 아래의 순서가 있는 듯 하다:
1. 정리: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을 분류함
2. 수납: 물건을 정해진 자리에 놓음
3. 정돈: 보기 좋게, 미적으로, 가지런히 마무리함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2번(한 바퀴 도는데 12주가 걸린다) 실천하면서 인간 관계나 일의 우선순위 그리고 시간에 대한 정리 습관이 벤 듯 하다. 그 결과로 물리적 정리도 시작 됐고. 


어제의 정리가 끝났는데 시간과 일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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