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학교에 상담교사 및 학교사회복지사가 필요해요 by 신수현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3/01/12

누구나 학창시절에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교우관계, 왕따, 이성교제,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진로 고민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나는 고등학교 입학 후 낯선 상황에서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고, 여고생들 간에 벌어지는 별의 별 사건들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한 명의 친구를 여러 명이 놀리고 왕따 시키는 것에 너무 충격받고 속상했지만 무력했던 나, 수학여행 가서 여러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어울렸지만 버스 옆자리에 앉을 단짝 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던 나,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인문계에 괜히 왔나 고민만 하고 학업에 열심을 내지 못했던 나. 그 당시에는 학교사회복지사나 상담교사가 없었기 때문에 하소연하거나 고민상담을 할만한 어른도 딱히 없었다. 담임선생님은 남자분이셨고 무서우셨기 때문에 더욱 말하기 어려웠다. 부모님께서도 먹고살기 바쁘셨기에 대화 시간도 많지 않았고 또 걱정하실까봐 말씀 드릴 수가 없었다. 친구들과 이야기는 했지만 우리끼리 해...

신수현 · 안녕하세요

2023/01/12

답글 학교에 상담교사 및 학교사회복지사가 필요해요

노동/인권/사회 젠더/청년/교육 생활/사건사고+1

학교사회복지사가 필요하지만 사회복지사가 자기일 제대로 안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확인할 명확한 방법도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고3때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을 처음보았지만 상담하면 귀찮고 싫은티 내더라구요. 본인일이 학생상담도 포함되었을테고 찾아오는 학생도 소수인데 귀찮은거 티내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면 직업에 대한 책임감 부족한분들은 걸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한 시기인만큼 학생들을 생각하고 이해해주는 분들이 해야 효과가 더크고 편견이 없어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