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그토록 내세우는 초격차를 몸소 선보이며 전 세계 1등의 특별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부러운 눈빛보다 괴랄한 신기함의 시선을 더 많이 받는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 소멸로 달려가고 있는 국가, 바로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통계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로 여겨진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젊은 층의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인구 소멸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현대 핵가족 트렌드를 고려할 때, 자녀는 최소 두 명을 낳아야 인구 유지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현실은 이러한 이상과는 거리가 멀다. 주기적으로 발작하듯이 뉴스에서 다루는 통계를 보았을 때 최근 수치는 0.68... 수치 반영이 몇년씩 밀린다고 하지만 내려갔으면 내려갔지 코로나 시기 데이터 구간을 지난다고 확 반등하진 않을 것이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경제적, 사회적 요인에 의한 결과만이 아니라, MZ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태어난 세대)의 가치관 변화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MZ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바로 '자기 자신의 가치 실현'이다"-라는 말은 철저히 MZ 세대가 아니거나 M 끝자락에 걸쳐진 기성세대의 분석이다. 데스크나 언론, 정책의 핵심에 서 있는 분들 중에 20대 젊은 층이 많을 리 만무하니. 저 말은 그냥 "이기적이고 자기밖에 몰라서"를 고급지게 표현한 내용이다. 실제로는 생존 본능에 의한 자체 붕괴/자폭 현상이라고 보면 오히려 적합할 것이다. 단순히 말하면 월급 액수 대비 집값, 물가의 비율이 점점 좁혀지고 있음이요 좀 더 파고 들어가면 비대하게 늘어난 욕심과, 소비 수준 및 소득 대비 인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