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환경,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김상현
김상현 · 평범한 글쟁이
2021/10/21
요즘 성남이 아주 핫합니다. 대장동 관련 이슈 때문에 그렇지요. 그런데 혹시 태평동 이야기는 들어보셨나요? 아니라고 하는 당신.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이야기도 한 번 들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태평동은 제가 사는 동네입니다. 언덕이 아주 많습니다. 오죽하면 인터넷 커뮤니티에 '인셉션 현실판'이라고 불리는, 성남 사람한테는 아주 익숙한 언덕들 사진이 올라왔을까요?
'인셉션 실사.jpg'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성남시의 흔한 풍경. [출처 클리앙]
저는 성남에서 초중고를 나오면서 저 언덕을 매일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랬습니다. 지금도 이 극한 언덕을 달리는 마을버스 77번을 타고 태평역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도시의 언덕은 프로 성남시민에게는 그저 흔한 귀여운 언덕일 뿐입니다.

왜 성남은 이렇게 언덕 위에 집이 많은 도시가 되었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8.10 성남민권운동(예전에는 광주대단지 사건이라 불리던)에 대해서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침, 제가 이 사안에 대해 오마이뉴스에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오늘 핵심 주제는 이게 아니기 때문에 혹시 이것이 궁금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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