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7/24
아파트 입주일과 입사일이 함께 공존하는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7월 8일 이사를 하고 집에 있으면서 나는 두 딸과, 정신과 질환으로 아파서 일을 하지 못하는 남편을 보살피며 살아 갈려면 하루 빨리 직장을 구해서 일을 해야 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어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과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야하는 글쓴이의 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었습니다.  7월 8일 첫 입주를 마치고, 7월 23일 정년을 바라보고 있는 곳에 첫 입사를 한 내용이 거의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 쉬지 않고 삶을 지탱해오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커트머리에 화장은 수수하게 하고 보라빛이 나는 쉬폰소재 원피스를 입고 흰색 센들을 신었으며 속이 비치는 파우치 가방을 들고 뜨거운 햇빛을 다 받으며 - 이사 한지 얼마 안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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