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깨어나자 마자 강아지들과 눈인사를  하는데 밍구를 보니 눈이 하얘져있는걸 보고 깜짝놀랐어요.
인터넷을 찾아보았더니 수정체 탈구일수도 있다고 해요.
간단히 아침을 먹고 병원엘 들렀는데 수정체 탈구가 맞다고 하시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세가지 약을 처방받고 아팠을 밍구눈에  넣는데, 자꾸 못넣게 하는거예요.
그러자 우리 밍구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지요.
간식~
일단 보여주고 옆에 놓은 다음에 안약을 넣는데, 아구 귀여워라~
얌전히 있어요.
이리 예쁠수가요.
먹는걸 좋아하니 또 말을 잘 듣게 되는 효과가 있어요.
며칠을 열심히 약을 넣었더니 예전과 같이 깨끗한 눈이 되긴 했어요.
그래도 불안하기는 한데요.
적출까지도 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들었던지라 병원에 다시 가는게 겁이 나요.
일단 괜찮은 듯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