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핀 벚꽃은 많이 보이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생명력이 움트는 계절이 점점 빛을 내고있다.

환절기라 그런지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날씨는 좋은데 몸이 바이러스와 전쟁중인지
더웠다가 추웠다가 무한 반복이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당분간 학원은
금요일 하루만 나가게 되었다.

자유시간이 생겼는데 그만큼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잡았건만
느닷없이 감기라니.. 몸과 마음이 긴밀한 
연관이 있어서일까. 공부도 잘 되지않고
마음만 퍽퍽하고 괜시리 씁쓸하다..

작년 이맘때 우리 아이들이 많이 아팠던 기억이난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코로나에 걸리셨는데
그게 옮아서 아이들도 나도 고생했었지..

올해는 좀 나은가 싶은데
여전히 감기기운은 달고산다.

건강도 봄꽃처럼 해맑게 회복되고
기쁜 소식이 여기저기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벌써 주말이다. 행복하게 감사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