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k Hahn
taek Hahn · 정보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2021/11/09
천관율 기자님의 2019년 시사인 <20대 남자, 그들은 누구인가> 기사에서 20대 남성의 1/4이 공정과 페미니즘에 대해 굉장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집단을 더 세분화하고 설문조사와 함께 심층 인터뷰로 왜? 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연령과 성별이 아니라 부의 계급이 더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결론이어서 이게 뭐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의 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사이긴하지만 사실 크게 새롭지 않은 내용이어서요. <계급이 돌아왔다 - 이대남 현상이라는 착시> 계급이 돌아온 것이 아니라 계급은 항상 있어왔고 "이대남"이라는 현상이 주목받았던 것 이니까요.
 
혹시 이번 데이터 분석에서는 기존 "20대남" 그룹이 잘 분리되지 않은 것 인가요? 데이터에 성별,연령 그룹의 비교가 없어서 의아합니다. 극단적인 답변을 한 그룹이 다른 그룹에는 없었던 게 아니라 20대 남자에서 그 분포가 높고 30세 이상 남자와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어서 "20대남"이라는 용어가 보다 부각 되었는데요. 
지난번과 결과가 다른가요? 혹시 다르다면 지난 설문조사의 표본에 편향이 있었던 걸까요? 한국리서치의 웹조사용 패널 44만명에서 표본을 뽑은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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