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애
재애 · 심리커뮤니케이터
2022/02/06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줄어들었냐 늘어났냐를 따지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또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행복하냐, 불행하냐라는 질문도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요. 모든 아이들이 각자의 고민을 갖고 어려움을 겪고, 그게 눈에 드러나는 문제로 발현이 되는가에 따라 객관적 자료들이 생겨날 뿐이니까요.

삶의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전보다 행복해졌다고 해석하는 게 적절하지 않은 이유도 같다고 생각해요. 90년대의 청소년들과 지금의 청소년들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고, 보내는 중일 겁니다. 다만 그 이유가 조금 달라졌을 수 있고 어떻게 극복해내는지도 변화했을 수 있죠. 다만 수치상으로 그렇게 나타나는 이유는 다른 분도 댓글로 언급하셨듯이 통계적 평균의 함정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최근 5년 동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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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석사 졸업 브런치 작가 멘탈휘트니스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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